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뮤엔토 1기 에디터 김여진입니다 🙂
어느새 날씨도 제대로 된 봄이 찾아오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을만큼 따뜻해졌네요.
봄에는 많은 연인들이 벚꽃도 보고 사랑을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물론 꼭 이어지지 않는 첫사랑도 문득 봄에 찾아오곤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첫사랑과 관련해 영화 한편을 언급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첫사랑 하시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클래식>과 <건축학개론>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영화 <클래식>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영화 클래식은 서정적이고 순수한 사랑의 감정이 담겨있는
2000년대 초반 한국 멜로 영화의 본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조로 세대를 거쳐,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 추억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무엇보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영화 삽입곡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랑할때는 고백노래가 되고, 이별할때는 슬픈 노래가 되고,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이 노래를 다시 들을 때면
자신의 감정까지 함께 복기할 수 있는 것 같아
노래 선정을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영화를 보면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랑의 형태는 변해도,
감정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인데요.
주희와 준하의 순수한 사랑은 시대의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그 감정은 세월을 넘어 지혜와 상민의 인연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인간의 기억과 감정이 어떻게 전해지는지를 보여주고,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이
시대를 초월해 우리를 잇는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본 뒤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잔상은
결국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믿음을 관객들에게 전해주는데요.
저는 이러한 점에서 비효율적인 시간을 낭만으로 치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산보다 지혜를 선택한 상민처럼
낭만이 담긴 사랑을 하고,
낭만이 담긴 인생을 살아가라고 독자분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함께 떠올랐던 영화인 <건축학개론>에 대해서도 몇자 적어보자면,
두 영화 모두 과거 회상에서 현재를 보여주는 구조를 담고있다는 것이 공통점인데요.
한국 멜로 영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학생 시절의 순수한 감정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두 영화를 보고 한국 영화는 첫사랑을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아련한 향수와 세월의 무상함으로 그려내는 특유의 절절한 감성이 담겨있구나 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멜로의 첫사랑 클리셰를 보면 미완성으로 끝나서 더 여운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갖지못한 것, 해보지 못한 것에 미련을 둔다 하죠.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기에 영화 클래식도
더 아름다운 명작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을 느끼고 싶은 날,
첫사랑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날,
특히나 더 영화 클래식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첫사랑을 회상하며 클래식으로 추억을 톺아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