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뮤직비디오, 소원을 말해봐🎧

추억의 콘텐츠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이 아직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기도 하고, 걸그룹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라서 바로 생각이 났다.

 

출처 :Girls’ Generation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Genie)’ MV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는 2009년에 나온 노래인데 아직까지 많은 후배 그룹들이 커버 무대를 할 정도로 걸그룹의 정석적인 노래라고 볼 수 있다. 제목을 들으면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하얀색 제복 의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많은 그룹들이 청순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냈지만 소원을 말해봐는 뭔가 다르다. 단순히 사랑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작은 꿈을 말해보라고 우리에게 말을 건다. 청순하지만 담백하면서도 정말 소원을 들어줄 것 같은 당당함과 어른스러움이 있다.

 

출처 :Girls’ Generation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Genie)’ MV

 

10년이 넘도록 수많은 아이돌 영상을 보면서 뮤직비디오가 단순히 ‘멋있다, 예쁘다’고 느낀 적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찾아오게 되는 영상, 삶이 힘들 때마다 찾아보게 되는 영상은 이런 영상이다. 뮤직비디오 속의 가사가 위안을 주면서, 동시에 그 가사를 전달하는 아티스트의 열정이 온몸으로 느껴져야 한다. 뮤직비디오 속의 멤버들은 환하게 웃고 있지만 안무를 보면 모두 정말 혹독하게 연습했다는 게 느껴진다.

 

출처 :Girls’ Generation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Genie)’ MV

 

올해가 데뷔 19주년인 소녀시대, 예전 영상을 보면 화질이 좋지 않다. 기술은 낡았지만 그들이 쏟아부은 열정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수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에게 큰 울림을 준다. 나에게 소원을 말해보라고 당당하게 말을 건네면서 꿈도 열정도 다 주고 싶다는 소녀시대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저만큼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용기를 준다. 추억의 영상이란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화면 너머로 느껴지는 누군가의 최선이 나의 용기가 되는 순간, 그 영상은 내 삶에 있어서 단순한 기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현재를 살아가고, 막막한 미래를 대비하면서도 굳이 다시 뒤돌아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바로 추억이다.

 

Girls’ Generation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Genie)’ M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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