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시선 -리뷰

영화리뷰]청년시절 밥 딜런의 파격적인 도전을 담은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 민중의소리

 

포크는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로써 간단한 기타 선율로 이루어진 특징을 가지는 장르이다 

60~70년대의 밥 딜런을 필두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장르이고

지금도 클래식 음악처럼 여겨지며 많지는 않지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기가 남긴 '대한민국 청년문화'라는 유산 > 인터뷰 | 아카이브K

한국에서 포크 장르 역시 본토만큼은 아니지만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늘 그랬든 시작은 미국의 유명한 포크 아티스트 밥 딜러의 영향을 받으면서 시작한다

비교적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에서 포크 음악이

민중가요의 형태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1세대 포크 음악가를 대표하는

김민기, 정태춘의 음악 역시 사회에 저항하는 민중가요의 색을 강하게 띄고 있다

이처럼 과거에는 정말 큰 인기를 얻었던 포크이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포크 음악은 현재 주류에서 많이 밀려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크 음악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많은 인디 가수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그 아티스트 중 하나인 산만한시선의 최신작을 리뷰해볼 것이다

산만한시선 | POCLANOS

산만한 시선은 2024년 데뷔한 서림,송재원으로 이루어진 2인조 인디 포크 아티스트이다

이 둘은 모두 어렸을 적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포크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좋게 남아 있고, 그 것이 음악을 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한다

그들의 설명처럼, 그들의 음악은 포크가 가지는 근본적인 것들을 잘 보여주며,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시절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느낌과 함께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느낄 법한 감정들도 노래로 전달한다

한달 전 발매된 <동백> 이라는 노래 역시

그들이 지금까지 해오던 그 음악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을 준다

사운드를 꽉꽉 채운 하이퍼팝 스타일의 음악이 차트를 휩쓸고,

청각적 쾌감을 추구하는 음악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동백>은 어쩌면 심심하고 지루한 느낌을 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잔잔하게 전개되는 기타 사운드와

묵직하고 진실된 느낌의 보컬은

다른 음악들이 채워줄 수 없던

비어있던 무언가를 가득 채워주는 느낌을 준다

특히, <동백>은 음원 버전보다 글에 첨부한 라이브 버전이 더욱 울림이 크다고 느껴지는데,

라이브 특유의 거친 사운드가 음악이 가지고 있는 진실성을 더욱 부각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묵묵히,그러나 단단하게 산만한시선이노래하는 길 〈1148호〉 - 명대신문

산만한 시선은 데뷔했던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을 받으며

음악 씬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 다음 해에는 <산만한 시선2>가 최우수 포크 앨범에 노미네이트 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처럼 그들은 음악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여러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위로를 주는 음악을 해 나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음악 씬의 트렌드인 가득 들어찬 사운드, 의미 없는 가사 등에서 조금은 벗어나

미니멀하고 보다 더 진실된 음악들을 들으면서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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