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제 범죄 조직을 추적하던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은 과거 수행했던 휴민트 작전에서 희생된 정보원이 남긴 단서를 끝까지 놓지 못한다. 그 단서는 단순한 사건의 잔재가 아니라, 아직 드러나지 않은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져 있다는 확신을 남긴다. 결국 그는 모든 위험을 감수한 채 그 흔적을 따라 러시아의 국경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게 된다. 낯선 도시,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조 과장은 다시 한 번 정보전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