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게임 〈드래곤 퀘스트〉 속 성장 서사에 대해서
<드래곤 퀘스트>를 스토리텔링 측면으로 구분했을 때는 ‘왕도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도물이란 맹자의 왕도정치에서 비롯된 용어인 왕도(王道)에서 기원하는데 현재는 과거 JRPG나 일본 만화가 유행하던 시기에 여러 작품에서 공통되게 사용하던 요소들을 적용한 작품을 일컫습니다…
협성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객원교수

<드래곤 퀘스트>를 스토리텔링 측면으로 구분했을 때는 ‘왕도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왕도물이란 맹자의 왕도정치에서 비롯된 용어인 왕도(王道)에서 기원하는데 현재는 과거 JRPG나 일본 만화가 유행하던 시기에 여러 작품에서 공통되게 사용하던 요소들을 적용한 작품을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 Party는 ‘잔치’ 혹은 ‘축제’의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정당’을 뜻하기도 하며 ‘집단’ 혹은 ‘단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 언급하는 Party는 바로 이 세 번째 뜻에서 파생한 것으로 ‘무리를 이루는 캐릭터들’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TV사극은 등장인물, 사건, 세계관 설정에서 사료의 비중에 따라 정통사극, 퓨전사극, 픽션사극으로 구분된다. 이중 픽션사극은 사료의 구애를 받지 않고 가상의 역사를 세계관으로 설정해 대중의 역사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장르로, 2020년대에 들어 22편이 방영되며 대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MBC 신작 〈이강은 달이 흐른다〉는 남녀 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설정을 통해 코미디와 로맨스를 강화한 픽션사극으로, 젊은 시청자의 유입을 기대하게 하는…

자수성가 캐릭터는 대개 작품 내에서 부모의 신분이나 능력이 낮고 집안 형편이 넉넉지 못한 탓에 극중 내내 많은 시련과 방황을 겪습니다. 그래도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구절과 정확히 들어맞는 스토리에 따라 결말에서 마침내 자신이 바라던 형태의 성공을 얻게 됩니다. 물론 그 성공에는 물질적, 경제적인 풍요가 뒤따릅니다. 그래서 꼭 로맨스 장르에만 치중되지도 않으며 감동적인 인간 승리가 바탕이 되는 성장 드라마의 외형을 많이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남성 주인공이 보여주는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성실성, 참고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낙관주의, 사람과 조직에 대한 신뢰 등을 대중들에게 주제 의식으로 전달합니다. <공포의 외인구단>의 오혜성, <록키> 시리즈의 록키 발보아,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 등이 이 자수성가 캐릭터 유형에 속하는 인물들입니다.

로맨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관계를 맺는 세 가지 방식 중 ‘계약’에 주목한다. 일정 기간 연인이나 부부로 위장하는 설정을 통해 웃음과 설렘을 만들어내는 계약 로맨스 장르.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 역시 이러한 공식 위에 남녀주인공 김우주와 유메리의 이야기를 펼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