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굿바이 인사를 남기고 다시 돌아온 화사의 [So cute] 곡 분석과 리뷰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 과거에 유행했던 것들은 시간이 지나 다시 주목받기도 합니다. 이는 음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실제로 최신 음악을 만들 때 오래전 유행했던 장르를 현재의 스타일과 접목해 트렌디함과 레트로함을 함께 살리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음악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러한 이야기로 글을 시작한 이유는 최근 발매된 화사의 「So Cute」를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팝 시장에서는 해리 스타일스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디스코 장르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는 등, 디스코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사의 이번 타이틀 곡 「So Cute」 역시 이러한 흐름과 연결된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곡은 화사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면서도, 어른들에게는 과거 롤러장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트렌디한 레트로 감성을 전달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하여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화사는 지난 2025년 10월 15일 「Good Goodbye」로 큰 인기를 얻은 뒤 약 6개월 만에 「So Cute」로 컴백하였습니다. 지난 앨범이 발라드 장르였다면, 이번 곡은 디스코 장르의 특징을 강하게 드러내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디스코 장르를 간단히 소개하면, 신스 사운드를 바탕으로 통통 튀는 베이스와 쫀득한 드럼 사운드가 사용된 리듬이 특징인 장르입니다. 이렇게 디스코는 색깔이 강한 장르로, K-pop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화사의 「So Cute」를 들어보면 이러한 특징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레트로함이고 무엇이 트렌디함일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과거 디스코 장르를 사용한 음악들은 강한 신스 사운드를 활용하여 EDM과 같은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고,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 디스코 리듬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화사의 「So Cute」는 디스코의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비교적 부드러운 악기 사용이 느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엄정화의 「D.I.S.C.O」를 들어보면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Square wave 신스가 사용되었으나, 화사의 노래에서는 강한 신스에 리버브를 많이 사용해 소리를 퍼지게 하여 귀에 날카롭게 꽂히는 느낌을 줄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전체적인 사운드가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프리코러스에서 디스코 리듬이 빠지는 부분과 중간중간 간소화된 악기 구성 역시 이 곡이 트렌디하게 들리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화사의 「So Cute」가 디스코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026년의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디스코가 강한 신스와 직선적인 리듬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이 곡은 보다 부드러운 사운드 디자인과 간소화된 구성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곡은 유행의 흐름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사례라고 느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한번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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