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

〈극장의 시간들〉, 영화를 사랑하는 우리

각 단편은 서로 독립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극장’이라는 영화가 상영되는 공간을 공통적으로 이룬다. 극장 속에서 영화와 기억, 그리고 시간이 어떻게 얽히는지를 세 명의 감독이 각자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이 작품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의 25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됐고,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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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너의 계절에〉 : 누구에게나 겨울은 온다, 서로의 봄이 되어주는 찬과 란

찬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결정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것도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이과 전공과 함께 보스턴으로 보내지게 된다. 낯선 환경 속에서 찬은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따돌림을 겪으며 고립된 시간을 보낸다. 그 속에서 찬에게 유일한 도피처는 그림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아버지에게 들키게 되면서, 그는 자신이 붙잡고 있던 마지막 희망마저 놓아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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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어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박효신 – AE

당신은 사랑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영화를 보면, 주인공 엘리오와 올리버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드러냈다. 이를 떠오르게 만드는 박효신의 신곡 는 ‘내가 너를 A로 부르면, 넌 나를 E로 불러줘’라는 메시지로 ‘대장’의 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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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 들리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마음

남들은 모두 앞서나가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주인공 ‘용준(홍경)’ 역시 대학 졸업 후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 길을 잃은 청춘입니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나간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 그곳에서 용준은 운명처럼 자신의 이상형 ‘여름(노윤서)’과 마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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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그 이후, 〈요리하는 할배들〉

<흑백요리사>의 연이은 성공으로 승승장구 중인 스튜디오 슬램이 새로운 유튜브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요리하는 할배들>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셰프들을 주축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2시 30분에 업로드된다. 지난 3월 28일 0화를 시작으로 현재 방영 중이며, ‘in 대만’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어, 향후 시즌제나 특집 형태로의 확장도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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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 우리는 왜 이 관계에 이름을 붙이려 하는가

흥수와 재희는 친구다. 그런데 이 문장을 쓰고 나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친구. 맞는 말이긴 한데, 이 단어가 두 사람 사이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고 나면 그 물음이 계속 남는다. 관계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운가. 그리고 왜 우리는 그것을 어렵게 느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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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위를 가로지르는 96Hz의 전율, 문별의 ‘Hertz’

독보적인 저음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온 문별이 다시 한번 대담한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세 번째 싱글 ‘REV’는 ‘엔진의 회전 속도를 올리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제목 그대로 아티스트로서의 가속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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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미움이 반복되는 삶, 한로로 여덟 번째 디지털 싱글 [애증] 리뷰

이 가사 속 ‘숲’과 ‘늪’은 앨범 소개글과 더불어 미루어 봤을 때 ‘숲’은 사랑, 혹은 사랑하는 대상을, ‘늪’은 미움 그 자체, 혹은 미워하는 대상을 상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사 속 숲에 내전져진 ‘나’는 그 숲에 가라앉으며 생각합니다. ‘아 늪이었나.’ 이처럼 숲은 늪이 되기도 하고 곧 늪은 숲이기도 합니다. 사랑이 미움이 되고, 미움이 사랑이 되기도 하는 모습. 그리고 그러한 반복의 슬픔은 탄생 이후부터 시작되어 인생을 통틀어 진행되며, 혹여 다시 태어난다 해도 그건 마찬가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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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꿈으로 해석된 사람, 그저 빛나고 싶었던 마음 : 〈클라이맥스〉

나도 모르게 타인을 멋대로 바라보고 정의하는 때가 있다. 마냥 빛 나 보이는 사람을 두고 그는 아무런 고충 없이 행복하겠지, 나처럼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을 보면 비웃겠지, 애초에 높기만 한 그의 시선은 내가 있는 아래까지는 닿지도 않겠지. 하지만 우습게도 그를 통해 위로받는 순간이 오면, 우연히도 화면 속의 그가 나와 함께 울어주는 순간을 겪으면, 그는 나의 꿈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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